-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 (2022. 6. 28) <br /> <br />-창가에 모래주머니를 쌓아놓은 이 건물은 <br /> <br />-산부인과 병원 <br /> <br />-최전선에서 불과 40km 떨어진 곳 <br /> <br />-이반 시가녹 박사 / 포크로우스크 산부인과 센터장 <br /> <br />"포크로우스크 산부인과 센터는 2015년에 설립됐습니다. 도네츠크 지역의 3대 산부인과 병원 중 한 곳이었습니다." <br /> <br />-마리우폴과 크라마토르스크의 산부인과는 러시아군 폭격으로 폐쇄 <br /> <br />-도네츠크에 마지막 남은 산부인과 병원 <br /> <br />-러시아군 침공 이후 태어난 신생아는 115명 <br /> <br />-이 가운데 약 16.5%인 19명이 미숙아 ※2021년 미숙아 비율 12% <br /> <br />-2017년 이 병원 의사 중 한 명 전쟁 스트레스 때문에 미숙아 비율 증가했다는 논문 발표 <br /> <br />-여성들이 말하는 전쟁 스트레스 <br /> <br />-빅토리야 소콜로프스카 / 임신 36주 (16세) <br /> <br />"매일 전쟁 중이라 무섭습니다. 총소리가 신경을 건드려요. 대피해야 하는데..." <br /> <br />-출산 후 계획은... <br /> <br />-빅토리야 소콜로프스카 / 임신 36주 (16세) <br /> <br />"아직 어디로 갈지 모릅니다. 일단 외국으로는 가지 않고 폴란드 국경 근처로 갈 생각입니다. (입원 전에) 리비우에 갔었는데 그곳도 포격을 당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. 돌아가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부모님과 함께 왔습니다." <br /> <br />-얼마 전 둘째 아이를 낳은 30대 여성 <br /> <br />-기적이 일어났다는데... <br /> <br />-임신 28주 만에 태어난 아들 <br /> <br />-"여기 안 왔으면 아이를 살릴 수 없었어요" <br /> <br />-최전선 바로 옆이라 불안하지만 이곳을 찾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<br /> <br />-또 한 번의 기적을 소망하는 엄마 <br /> <br />-카테리나 부라브초바 / 신생아 엄마 (35세) <br /> <br />"아이들이 무슨 일이 있는지도 모를 정도의 평화를 원합니다. 우리는 오직 평화를 원합니다. 가장 무서운 것은 불확실성입니다.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... 모든 게 잘 되겠죠. 우리는 최선을 다하려고요. 그렇지? 아들아." <br /> <br />-일주일 뒤 전쟁 이후 116번째 아기가 태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-아기 엄마는 16살 소콜로프스카 <br /> <br />-빅토리야 소콜로프스카 / 신생아 엄마 (16세) <br /> <br />"9개월 만에 진통이 시작됐습니다. 조산이었죠" <br /> <br />-한 달 정도 빨랐지만 건강 양호한 편 <br /> <br />-"우리는 오직 평화를 원합니다" <br /> <br />-엄마의 소망대로 아이들이 무슨 일이 있는지도 모를 정도의 평화가 하루빨리 찾아오길.... <br /> <br />-구성 방병삼 <br /> <br /> <br />#도네츠크_지역_유일한_산부인과_병원 <br /> <br />#전쟁_스트레스_때문에_미숙아_증가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방병삼 (bangb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1417590070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